[스크랩] 가야산(해인사)을 다녀오며... 차장 밖으로 무섭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내다 보며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집으로 향한다. 산기운에 취해 정신없이 자고나니 어딘가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빗물에 젖어있는 도로를 미끄러져 가는 중이다. 여름 숲의 짙은 녹음에 애처롭게 녹아있는 빗물에 젖어있는 나무 잎새를 만져..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2.25
[스크랩] 구정 년휴 도봉산 번개 산행 때 : 2012년 1월 24일(음력 1월 2일) 어디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도봉주능선 - 우이암 - 끝봉 - 방학능선 - 방학동성당 임진년 새해를 맞아 늘 희망을 말하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년휴 내내 방구들에 뒹굴다 보니 온 몸이 뭉그러져 나태하기가 끝없고 하염없는 먹거리를 위장에 잡.. 운조오르기/도봉산 구석구석 2012.12.25
[스크랩] 내눈에 보인 중원산 산행후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에 산행후기방에 사진 올려놓고 차일피일 하다가 이제사 컴 앞에 앉는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정장에 타이 꽉매고 도심 건물속 빌딩안에서 부대끼고 사는게 참으로 허접하고 깜깜하며 불상하다는 생각에 기분 드러운데 ..... 먹고 사는 문제가 현실속에서 나..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2.25
[스크랩] 아아!!! 남한산성(2012.10.3) 때 2012년 10월 3일 누가 이의관부회장, 황준기 어디 마천역 1번 - 군부대 - 남한산성 서문 - 수호장대 - 산성 - 동문 아무도 연락이 안온다. 결국은 둘만 산행 하겠구나 하고 마음을 다지며 길을 나선다. 정말 아무도 예상을 깨지 않고 ... 그렇게 산성을 향해 급경사 산비알을 걸어 오른다. 조..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2.25
한라, 만만세!!! 누가 : 황준기와 훼미리 산악회 일시 : 2010년 11월 6일 - 7일 ??작년 겨울, 눈에 흠뻑 묻혀있던 한라산 길을 오르며 감격과 기쁨에 온 산에 야호를 외치며 기대에 차있던 발걸음을 잊을수 없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지는 것, 많은 눈과 많은 인파로 인해 등반 통제가 되고 중도에서 뒤돌아 ..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1.09
봉화산 철쭉꽃 붉은 입술 강 세 화 오월(五月) 한낮에 귓불 스쳐 바람 불고 은근하게 속삭이듯 입술을 달싹이는 철쭉꽃 흥건한 그늘에 샘물 같은 피가 돌아 함께 마냥 젖고 싶은 간지러운 빗발이 치면 나는 또 하릴없이 몸이 달아오르고 어눌한 시선(視線)이 부풀이 그냥 주저앉고 싶다. 눈빛 조..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1.09
땅끝의 금강산 ~ 달마산 (100403) 달마산(達摩山 489m) 꽃으로 시작되는 계절 - 용 혜 원 뚝 방 양쪽에 개나리 군단이 열 지어 봄 길을 활짝 열어 놓았네 봄을 알리는 수천 수만의 병사들의 합창이 시작 되었다. ----------------------------------- 봄은 이렇게 꽃으로 시작 한다. 땅 끝, 아니 대륙의 끝 해남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 운조오르기/산 이야기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