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산 이야기

지리산 7암자 순례산행 1부

황준기 2016. 5. 15. 18:51

 

 

 

<법정스님 이야기>

 

내가 있는곳이 바로 천당이고 지옥이다.

내 맘이 즐거우면
 천당이고 내 몸이
 괴로우면 지옥이다.

세상을 모르는
 중생들아
하나님이 어디있고~~
부처님이 어디있나~~

ㅎㅎ지옥과 천당은
 내가  만들어 살고
있는것을 왜 모르나 ^^
  
  여보게 친구, !! !!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 만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
이고 지옥이라네....

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 보살 이라네....
여보시게 친구!!!
죽어서 천당 가려하지
 말고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 것을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

 

 

 

언제  :  2016년 5월13~14일 금요무박

누가  :  황준기외 훼미리산악회원(15명)

어디  :  지리산 음정마을 - 도솔암 - 영원사 - 삼정산 - 상무주암 - 문수암 -

                삼불사 - 약사암 - 실상사

 

 

 

 

  석가모니 탄신일, 지리산 7암자 순례를 위해 13일(금요일 오후 11시) 사당역에서 출발한다.

고타마 싯탈다(석가모니의 출가전 이름),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어원에서 시작,

부처님을 석가모니라 부른다 한다.

 

 들머리 삼정마을(자세한 지명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에서 3시30분 출발을 한다.

원래 계획은 빨치산 루트를 통해 도솔암을 오르는 계획이었으나 .....

어둠과 준비함이 열악하고 무릎의 통증을 우려하여 산행을 둘로 나눈다.

도솔암을 오르는 자,안 오르는 자?

 

들머리도 벽소령 올라서는 작전도로를 이용, 영원사까지 차가 다니는 임도를 선택한다.

하늘에 촘촘히 밖혀있는 별님들이 빛을 발해 길을 비춰주고 

어둠속에 우리를 반기는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다.

중간에 출입금지 구역으로 도솔암을 오르고...

오늘만 열린다는 도솔암도 홀로 계시는 정견스님의 정진기간이라 3년간은 열리지 않는다는데.....

스님의 공부에 방해가 되니 안들리는게 예의라는(삼불사 스님의 曰)

 

 

1. 도솔암(하늘이 감추어둔 땅!)

 

 

 

 

 

 

 

  그래도 부처님 오신 오늘만은 암묵적으로 출입을 허락한단다.

 

  영원사에서 실상사까지 가는 산길도 금지구역에서 풀린지 얼마 안되었다.

내년 2017년 2월28일, 영원사에서 도솔암을 거쳐 연하천계곡으로 가는 산길이 열린다한다.

오늘 가지 못한 도솔암을 내년에나 기약해 봐야겠다.

 

 2. 영원사

 

 

 

두류선원

 

 

 

 

 

 

 

 영원사에서 내려본 산길

 

백무동 입구를 지나 오른쪽 산비알로 접어들면 영원사에 다다른다.

여기까진 차가 오른다.

 

영원사를 뒤로하고

가파른 빗기재를 올라 상무주암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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