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15년7월 21일
누구 ; 황준기,김용신,박선준,이준구
어디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안산삼거리 - 두문폭포 - 복숭아탕
- 응봉폭포 - 위령비 - 남교리주차장
7월5일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을 넘어 장수대로 내려설때
휴대폰 밧데리가 수명을 다해 대승폭포 부근 풍경을 담지 못했다.
그런데 이 번에는 트랭글 GPS를 가동한다..... 실수 연발
폼잡고 작품 하나 만든다,열심히 셧다를 눌렀는데 아뿔사 저장 기능을 몰라서 공연히 헛수고?
그나마 몇장 건진 사진으로 이번 산행을 그려낸다.
서울을 출발할때부터 내린 비님 덕에 봉우리 언저리마다 걸쳐있는 운무에 반하기는 했으나
끈적끈적한 습기는 산행 들머리부터 앞길을 막아서는 고된 난관이었다.
땀으로 범벅되고 뜨거움에 토할것 같은 열기는
대승령 안부까지 쉼없이 괴롭힘을 가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나마 이 비가 대승령 폭포 한 줄기를 그려내고 있다.
저 번 산행에는 대승령에서 이렇게 웃을수 없었다.
십이선녀계곡 복숭아탕
하산후 뒷풀이... 누구의 아이디어 인지는 모르지만
계곡 물에 발담구고 탁주 한 잔 함에 온갖 피로가 다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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