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7.08.05 일요일
누가 : 훼미리산악회, 아마동 그리고 황준기
어디 : 석룡산 (石龍山1,155m) 경기 가평군 북면, 강원 화천군 사내면
날씨 : 변덕 - 흐리고, 비오고, 개고...
춘천 가도를 달려 가평읍에서 제3야전수송교육단 방향으로 접어든다.
명지산 자락을 끼고 도마치 고개를 향해 가면서 수량이 풍부한 가평천의 물줄기가
우리의 가슴에 자연의 넉넉합을...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다.
도마치고개 조금 못미처 우리는 버스에서 하차...
38교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굽은 산길 한 모퉁이를 돌아 나갈때마다 새로운 경관이 펼쳐져있고...
녹음이 짙어진 숲과 개울이 어울어져 시원한 풍광을 이루는데
아름다움에 절로 벌어진 나의 입을 차마 다물지 못한다.
숲 사이를 뚫고 흘러내리는 개천과 주변의 경치가 어울어져 무릉도원을
이루어내니...
푸른 산빛, 맑은 물빛에 나의 심신을 씻어낸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고...
가평 잣 막걸리에 흠뻑 취해도 보고...
옹기종기, 담소하며 주린배를 채워 나가고...
淸澗玉水에 탁족(濯足)도 합니다.
탁족(濯足) 또는 세족(洗足) - 맑은 물을 찾아다니며 발을 씻고 노는 것
濯足 美人
鳥舞樂谷의 淸澗玉水
나희덕 시, 안치환 노래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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