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산 이야기

황사속 변산으로...

황준기 2012. 11. 9. 16:08

때 : 2007년 4월 1일
어디 : 부안 내변산
누가 : 훼미리산악회, 황준기
일정 : 자연보호헌장탑 - 선녀탕 - 분옥담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점심식사)
관음봉입구 - 내소사 - 주차장 - 청소년 해양수련장(쭈꾸미 이벤트)
날씨 : 봄의 대기를 황사가 망쳐버린 우울한 하루


월명암에 써있는 " 법보장경 구절"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온 세상을 뒤덮은 황사바람에 짜증을 부릴수도 그냥 맥놓고 있을수도 없고
부처님 말씀이나 새겨듣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 오늘 산행이나 무사히
해야 할거 같다.
그래야 우리 박종화 총무님 쭈꾸미 준비하러 갔는데...
싱싱한 쭈꾸미에 쇠주 한 잔 할 수 있지 않겠나...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봄의 전령 - 생강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고...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삼거리 - 내소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산속 호수 - 여러장의 사진을 만들었으나 황사속 뿌염이 별반 마음에 안든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직소폭포를 배경으로...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직소폭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재백이고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간상 원암통제소로 내려선다기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식사를 끝내고 이 길로 도망치듯 올라선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소사로 내려서며 보이는 관음봉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소사 일출문

벚꽃이 막 몽우리 피기 시작하는게... 다음주 쯤이면 만개할거 같다.
푸르른 전나무 숲을 거닐어 들어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맞으면
그 아름다움에 취해 내소사 일출문 앞에서 화석이 되겠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소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전나무 숲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내소사 매표소

관음봉 기슭에 세워진 내소사 -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변산 앞바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오늘의 별미 쭈꾸미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쭈꾸미가 우리를 기분좋게 취하게 한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조금 과했나?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동백도 벌겋게 취했다.






Sevt V Tvoem Okne / Al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