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산 이야기

불암산에 봄이 왔다기에...

황준기 2012. 11.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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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2007.03.25
어디 : 불암산
누가 : 황준기, 아마동
날씨 : 진달래가 수줍게 미소를 짓고 햇볕이 따사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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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길 님이 2007-03-26 11:42:45 에 작성한 글입니다. (조회수 : 123 )
불암산에 봄이 왔다기에



출발지점에서






이제 막 불 밝히고 있는
진달래






개구리 알






초대장






어제 내린 봄비로
말끔히 목욕한






정상에서






산 사나이






거미 인간들






귀여운 친구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진수성찬






사람 사는 곳






끝나갈 즈음
아쉬워서 또






나를 꼴깍 삼켜버린
막걸리









이원재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산, 맑은 공기, 하늘, 막 새롭게 돋아나는 새순 풀들,
그리고 같이 산행에 동행해 주신 ㅇㅁㄷ 회원님, 막걸리, 노래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신영길님 감사합니다. ^^

PS: 산사나이 백발을 멋지게 찍었네염. 나이가 궁금하넹,?.ㅎ
2007-03-26
12:12:20

우귀옥
한강이 아닌 산길에서 함께해도
언제나처럼 만나면 좋은 사람들...

맑은 계곡물에 마실나온 배불뚝이 개구리
별처럼 피어나던 진달래,
노오란 생강나무 꽃,
그리고 밟히고 밟혀 바스러진 낙엽길...

펼쳐진 먹거리에 피어나던 웃음꽃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네요.

바위타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배우는 즐거움도 쏠쏠했던
어제 산행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한 편의 자연 다큐처럼 엮어주신 신영길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007-03-26
13:13:32

우귀옥
아~ 노래를 이제사 들었습니다.
감사,

산 사나이 ~
흰머리가 이토록 멋질줄이야!!!
정작 신영길님 사진이 없으니 아쉽네요.
2007-03-26
13:26:02

이기룡
와우! 멋져요.
ㅇㅁㄷ사람들은 탄천에서 만나나,
불암산에서 만나나
언제 봐도 멋져요.

"새벽 달 밟고 와서 옥샘물 마시고
야호! 산을 불러 아침을 연다."
2007-03-26
13:35:14

강우신
산행하시면서 보실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ㅎㅎ
원재님은 막바지에 LSD를 멋지게 마무리 하셨습니다.^^
2007-03-26
16:57:34

김배원
역시 영길님 사진은 프롭니다
저 살아 움직이는 표정과 깔끔한 촛점

그런데 저 백발 산사나이는 아직 살아있네
오히려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공포의 경사 암벽...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등에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다람쥐.. 그 많던 토종 다람쥐들
외래종 '청설모'를 잘 피해 아직 연명하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막걸리로 시야게... 안주는 김치, 계란 후라이, 그 다음 라면
그리고 시원한 트름 한 번 끄~어어~억 !!
캭 !! 다 도망가자 !!

마지막으로 이 노래 강영숙의 "사랑"
여기서 들으니 또 다른 맛 .. 18번 올시다 ..풋 !!
2007-03-26
18:13:44

노은진
와~!
멋집니다.
가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2007-03-26
21:35:27

이금휘
참으로 아름답군요!
한폭의 풍경화 같은 전경과 배경들이 어우러져
공감각을 불러 오는듯..신비스러운 그 떨림..끌림..

옛날 예적에 그러니까..24년 전, 때는 바야흐로 봄기운이
득실한 어느 산에서 열나게 단소연습하고 있는데
귀여움의 절정인 다람쥐가 객석에 앉아 나의 허접한 연주를
들어주고 함께 유희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나는 저 산만 보면 피가 끓는다"
2007-03-26
23:48:58

황준기
가벼운 산행을 하리라 작정 했는데...
지리종주하듯 엄청난 이야기가 쏟아지네요.

산자락 이골 저골에서 봄이 시작하는듯...
아직은 수줍음을 머금고 있는 진달래.
한구석 몰래 숨어있는 개구리 알,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불암의 다람쥐
그리고 산사나이.
영길님에게만 보였나 보다.
나는 파란 하늘과 따사한 햇볕 밖에는 보질 못했는데...

- 김장호 -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떠돌이의 신세로.
칼날 같은 바람이 부는곳. 들새가 가는길, 포범이 가는 길을
나도 가야 겠다.
껄껄대는 산사나이의 신나는 이야기와 그리고 기나긴 눈벼량길이
다 하고 난 뒤의 깊은잠과 달콤한 꿈만 내게 있으면 그만이다."

영길님의 사진, 글 제 블러그에 모셔갈게요.
산자락을 걷는 어떤이에게 재밌게 보여주고 싶어서...
2007-03-27
04:31:25

고보숙
햐~
멋지다.
2007-03-27
09:27:13

홍현표
등산하신 ㅇㅁㄷ님들의 열정과...

봄내음의 멋진 사진에...

영길님의 작가정신같은 글과...

봄을 알리는 수줍은 진달래와...

온통 어우러진 조화는 뭘까요...??


영길님은 정말 멋찐 사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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