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삶의 흔적

금각사 (金閣寺, 킨카구찌)

황준기 2012. 11. 9. 14:37

혼자 갖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금각사’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 금각사는 킨카쿠지라고 하여 교토 북쪽에 있는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녹원사 이지만 금각사란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각이 금박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88년에 금각의 금박을 새로 발라서 지금도 금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 금각사는 한 일본인에 의하여 불에 타 없어졌는데 그는 금각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 갖고 싶어서 불을 냈다고 한다. 현 건물은 1955년에 재건했다. 누각은 3층 구조로 돼있는데, 3층은 헤이안 시대의 귀족주의 건축 양식을 따랐고, 2층은 무사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들어갈 수가 없고 멀리서 바라 봐야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 건물은 본래 무로마치 막부시대의 3대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1397년 지은 별장이었다. 주인이 죽자 유언에 따라 녹원사라는 선종 사찰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3층 누각의 금각을 중심으로 한 정원과 건물은 극락정토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박종철 국립순천대 교수(동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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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을 걸어 다닐수 있고 볼 수 있어 참으로 기뻤다.
일본의 실력자들... 천왕은 지금이나 옛이나 명목상의 군주 였을까?
우리의 경회루가 얼마나 근사하고 옛쁜가? 그러나 궁궐의 일부이고 신하된 자의 정원
이 금각사 같이 웅장할 수는 없었다.
왕을 억누르는 무소불휘의 권력이 있어야 이만한 정원 하나 챙길수 있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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