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진구(平安神宮)는 1895년에 교토가 수도로 정해진 지 1,100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진자로 간무 천황을 모신 곳이다. 오래된 진자나 사찰이 많은 교토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신사이지만, 매우 화려하고 인상적인 건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매우 거대한 도리이를 지나 입구인 응천문(應天門)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청록색의 지붕과 짙은 주홍색 칠을 한 본채의 대조가 인상적인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이 바로 다이가쿠덴(太極殿)이다. 매년 10월 22일에는 교토의 3대 마쓰리 가운데 하나인 지다이(時代) 마쓰리가 열린다. 진구 뒤쪽에 있는 황실의 정원인 신엔(神苑)은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붓꽃으로 유명하다. 신엔 내의 연못 가운데에는 헤이안 양식 건축물의 백미라는 태평각(太平閣)이 있다.
새가 머무는 곳, 도리이 (鳥居) - 일본 신사의 山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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