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도봉산 구석구석

도봉산 삼총사

황준기 2012. 11. 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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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인의 '윤사월'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대고 엿듣고 있다





일시 : 2007. 05. 26 토요일

어디 : 다락으로 해서 포대 그리고 주능선...

날씨 : 화창한 초여름

누가 : 김창모님, 전희근님, 황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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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모님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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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근님



송화가루 날리는
도봉주능선을 걸으며
수없는 질타를 당한다.

아아!!!
작년 9월 산행을 같이하곤
오늘에서야 산길을 함게하니

내가
이렇게나 바쁘게 살았나?

마라톤에 빠져
이리저리 달리기만 하다보니
우리 산님들을
너무 화나게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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