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도봉산 구석구석

아마동 LSD

황준기 2012. 11. 9. 15:14

게으름에 이제사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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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07.02.11 일요일
어디 : 도봉유원지 - 만월암 - 포대능선 - 자운봉 - 마당바위 - 성도암 - 도봉유원지
누가 : 아마동과 황준기
날씨 : 따사한 봄같은 날, 조망도 너무 좋다.


도봉산에 갑시다!!!

2006년 여름을 보내고 가을 달리기에 매진하느라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눈 쌓인 산을 한번쯤 밟아보고자 자리를 마련합니다.


산행 시작후 30여분 후면 만월암에 도착합니다.
큰바위밑 고즈녁한 작은 암자가 여러분을 포근하게 반길 겁니다.
암자를 뒤로두고 바위위에 올라서면 넓은 안부가 나오고 잠시 다리품을 멈출 겁니다.
간단한 요기도 하시고...
잠시후 산행을 계속하다보면 엄청나게 긴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수는 418개 밖에 안됩니다.(제가 세어봤음)

http://kr.blog.yahoo.com/hjkok12/242

그리고는 유격훈련을 죄금하고 포대 정상에 올라 설수 있어요.
이어지는 V字 계곡은 너무 위험하므로 우회하여 자운봉앞에 도착하고 원하시는 분은 신선대를 올라갑니다.
(지금은 정상까지 쇠철책이 설치)

이곳에서 파란 하늘을 통제로 호흡하고 저 아래 세속의 쿰틀거림을 보게되며 넓게 펼쳐진
산 그리메를 만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산을 내려섭니다. 구조대 방향으로 내려서면 길이 험하고 인파가 많으므로 마당바위,
성도암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인적도 드물고 길도 유연합니다.
천천히 걸어도 4시간이면 충분하리라 보고 원점회귀 코스이므로 꽤나는 분은 출발지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럼 엄청난 땀을 흘리셨을겁니다.
코앞에 두부전에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산행후 텁텁한 목을 시원하게 해갈할수 있습니다.


분명 산행을 하자고 공지 했듯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계획대로 산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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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암의 풍경소리가 은은히 퍼져 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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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암자 바위위에서 잠시 다리 품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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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대 정상에 서서...

파란 하늘을 통제로 호흡하고
두 눈에 온세상을 담아보려 도봉산에 올랐습니다.
힘것 땀흘리고 엄청난 계단에서 LSD도 하고
꽤나 다리 아픈님들도 있었을거고...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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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자운봉 앞에서.
파란 하늘을 가슴에 안고 따사한 햇볕을 받으며
우리 모두 浩然之氣를 키워봅니다.




이원재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

가끔은 어릴적 뛰놀던 모습을 뒤돌아 보고 그곳을 찾아 헤매인적이 있는데,
그곳은 간곳없고 추억만 남았습니다.

어느날 시간의 무거움이 느껴지는날, 산에 가고 싶다.

올해도 벌써,,,,,,한달이 지나고 막 2월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참석합니다!!!!!!!!!!!!!!!!!!



고보숙
<<도봉산>>
--신현득

(...........)
사랑하는 산이기에 나는
오르지 못하는 핑계를 댈 수 있네.

산은 바라보면 되는 걸, 하고
도봉산은 한 개 수석이야, 하고

차마 그 머리를
밟을 수 있으랴, 하고.


산을 오르고 못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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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거란다."

-어린왕자 중-

*^^*
사람의 마음만 그러겠습니까. 자연 또한 그러한 것을...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얼굴을 하고서 사람을 맞이하는 대 자연 속에서
보잘 것 없는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어 온 기분이었습니다.

멋진 산행 준비해주신 ㅇㅁㄷ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마동 흔적남기기 - 언제 확인하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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