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도봉산 구석구석

버거운 하루

황준기 2012. 11. 9. 15:13



때 : 2006.09.23 (토요일)
어디 : 다락능선 - 포대 - 신선대 - 도봉주능선 - 우이암 - 끝봉 -
방학능선 - 방학동성당
누가 : 김창모님, 전희근님, 김세련님, 황준기, 신동호님, 이정석님
날씨 : 청명한 가을 날씨 그러나 햇볕은 따갑다


오랜만에 도봉산을 한바퀴 걸어본다.
망월사도 조망하고 포대 넘어서서, 신선대 올라 자운봉과 만장봉을 쳐다보며 감회에 젖어본다.
저기 불암산 산자락 밑 내가 사는 우거도 보이고 우리 친우들 집들도 다 보인다.
가을의 문턱이라 하나 아직 싱그러운 초록이 산을 지배하고 있고 저기 파주와 송추 들판에는 바람이 주저앉아 놀고있으면서 이 산으로는 힘들다 올라서질 않는다.
그리고 가을 높고 깊은 하늘은 저만치 멀리 파람을 뽐내고 내려보고 있으나 햇살의 따가움은 나의 온몸을 아프게 한다.
거기다 젊은 초보 산님들의 어설픈 보폭에 발을 맞추어 걸어감이 꽤나 지리하고 버겁다.
오후 2시 이후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어둑해지는 땅거미 만남이 싫어 산길 내려섬은 거의 구보에 육박하게 잰걸음을 친다.
아무리 젊다하나 이 길을 4시간 30분에 주파하니 아니 지치겠는가?
참으로 버거운 산행길 잘도 따라 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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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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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정상(다락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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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과 수락산 끝을 타고 이어지는 아파트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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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정상(우이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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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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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낙서를 해야 하나! 이런 산꾼들 제발 자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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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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