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달리기

2007' 춘마...(071028)

황준기 2012. 11. 3. 18:13

2007' 춘마...(071028)

2007년 11월 14일 오후 2:29공개조회수 3 0

 




역시 풀은 정직하네요.
내가 땀흘려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요.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는데...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나는데도...
몸은 추위를 느끼니... 남들은 헉헉 거리며 땀을 씻고 있는데...
나는 한기를 느끼며 달리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없는 달림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계획대로 km 5분대로 가동을 해서
한 37km 지점까지 evenpace로 부지런히 달려왔는데...
아뿔사 육신이 따라가질 못하니 다리에 쥐가 나네요.
개인적으로 처음 당하는 일이라 매우 당황했습니다.
이건 완주는 커녕 제자리에 stop이라...
눈물도 찔금찔금 나데요.
스트레칭하고 찬찬히 몸을 추스려보니
다행이 다리가 조금씩 움직여주고...
살살 다리를 달래가며
아주 천천히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제발제발 마음을 졸여가며 이상 없기를 기도하면서
골인선을 통과 했습니다.
컨디션 난조인 몸으로 3.5 sub를 욕심 냈으니...
그래도 다행이 sub4는 했네요.

 



조명화


조명화
*^^*
멋있어요~~~
감동적이예요.


이원재
그 날 아침 준기행님은 힘들여 보였습니다.
대회가 있는 주에 몸살기가 있었고, 아직도 그 감기기운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더구나 달리면서 한기를 느끼시기 까지 그래서 쥐도 나고, 그렇게 까지 최악의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도 않고 섭4하셨으니 모범이 되신겁니다.
마지막 30미터 지점 행님이 스탠드 위에서 제 이름 부르면서 홧팅 하는 소리가
오늘도 내 귓전을 맴 돕니다. 감사합니다.

노은진
와~!
부러운 마음에
감탄만 연발하다 갑니다.

ㅇㅁㄷ 홧팅!!

김은경
준기님~
감기 기운 있다하여 걱정했는데... 덜 나은 상태에서 그래도 잘 달리셨어요~
비록 기록 단축은 못 하셨지만...
그런 몸 상태에서 sub4 는 대단하신거예요.
축하드리구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보숙
사진이 다 말하는군요.
컨디션 난조인 몸으로 섭4(?)하신 준기님, 화이팅!!








이소정
춘마 전날 체육관에서 몸살로 인하여
거의 반쪽(?)이 되신 모습 뵙고 깜짝 놀랐어요.
걱정도 되고...
그런데
역시 대단하시네요.
한없이 부럽기만 한 소정이~~~
축하드리옵니다.
저도 언젠간 춘천에서 꼭 뛰고 싶사옵니다.
언제일까요??? ^*^


허순영
준기님 고생 많으셨네요~~
고생 하면서 한 완주는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며 이루신 서브-4 장하십니다~~
축하 축하 드려요~~ 준기님~~ 화이팅~~~!!!

쥐잡는 고양이 한마리 선사 할까요~~! ㅋㅋㅋ
쥐 잘 내리는 경우 마그네슘이 도움이 됩니다.
대회 출전 며칠전부터 당일까지 마그네슘 복용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써브 -3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도 보스톤 기록 낼 때 함 써 봤지요~~ ㅋㅋㅋ

하지만 훈련된 근육에 맞는 페이스의 경우는 쥐 안 키워요~~
결국은 충실한 훈련이 젤 좋은 고양이인 셈이지요~~!!!


'일상생활 > 달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i - Seoul (071007)   (0) 2012.11.03
지나간 사진   (0) 2012.11.03
경포바다 마라톤(070701)   (0) 2012.11.03
노동절(070501)  (0) 2012.11.03
노원에서 잠실까지 LSD ...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