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다. 그야 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표현 해주는 말이다.
무릉원(武陵源)은 가장 높은 봉우리가 1,334m이고, 풍경구의 면적이 264㎢에 달하며 크게 장가계시의 국가 삼림공원(張家界森林公園), 츠리현의 삭계곡(索溪谷) 풍경구, 쌍즈현의 천자산(天子山) 풍경구등 세 개의 풍경구로 나뉜다. 이들은 모두 인접해 있어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전체를 다 보려면 최소한 4~5일 정도가 소요된다.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의 국가 삼림공원 및 여행 특정지역으로 현재 계속해서 개발, 건설 발전 중인 곳이다. 원래는 대융시였는데 1994년에 국무원에서 대융을 장가계시로 승격시켰다.
장가계시의 총 인구는 153만명이며, 20개의 소수 민족이 살고 있다. 총 인구가 69%가 토가족(土家族), 백족(白族), 묘족(苗族)등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토가족인 93만명으로 제일 많고 , 다음으로 백족이 10만명, 묘족이 2.7만명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9,563평발킬로미터로 전국의 1/1000을 차지한다. 장가계는 국내외에서 보기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외에도 인적이 드문 지리 조건으로 인해 원시 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약 3억 8천만년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올랐다.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 연평균 기온은 16℃정도이며, 연 강수량은 1200~1600mm 정도이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1982년 9월 25일에 국가로부터 " 장가계 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 그 후 198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급중점풍경명승구로 지정하였다.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며, 아직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곳을 방문하고 간 사람들은 장가계의 웅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넋을 잃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학자, 전문가들은 무릉원을 "대자연의 미궁"과 "지구 기념물"이라 부른다.
중국 최초의 국가급 삼림공원인 장가계 삼림공원(張家界 森林公園)
무릉원의 핵심적인 구성 부분이다. 1982년에 중국 최초의 국가삼림공원이며 국가 제일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체 면적이 130만평방미터고, 삼림의 면적이 97.7%에 달한다. 공원내에는 2000여종의 식물이 있으며, 28종의 진귀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곳에는 혹한과 혹서가 없으며, 연평균 기온이 12.8℃이다.
또 장가계는 청암산으로 불리며 크게 황사폭포, 금편계곡, 연화원, 조천관의 일곱개 주요 노선이 있다. 또한 3천개의 기봉이 솟아 있으며 그 형태가 모두 각각 다르다.
공원 입구에 보면 자연적으로 생성된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부부암(夫婦岩)이라고 불린다. 하나는 남자 모양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 모양으로 서로 몸을 기대고 있으며, 눈, 코, 머리카락, 입술등이 똑똑하게 구분된다. 입구에서 관광객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전해지고 있다.
공원에는 황석채(黃石寨), 금편계곡(金鞭溪), 비파계곡(琵琶溪), 원가계(袁家溪)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자산 자연 보호구(天子山自然保護區)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고 개발이 가장 늦게 된곳이니 만큼 가장 자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으며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 기이함과 수려함, 야성의 미가 삼위일체가 된곳이 바로 이 풍경구다.
빽빽하게 늘어선 기봉군들의 웅장함은 숨이 막힐 정도며, 특히 운도(雲濤), 월휘(月輝), 하일(霞日), 동설(冬雪)의 4대 명관을 지녀서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이 곳의 총 면적은 65㎢이고 주 봉우리의 해발은 1,250M이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남.서 3면은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 사이로 깊은 계곡들이 뻗어 있다.
천자산은 대략 황룡천,봉서산,노옥장, 다반탑, 석가담의 5경구로 이루어 졌으며 일반적으로 황룡천, 봉서산, 노옥장, 다반탑을 거쳐 석가담, 서해를 지나 석계곡으로 하산하는 루트의 여정이 보편화되어있다.
영롱한 물의 세계, 삭계욕 자연보호구(索溪谷自然保護區)
삭계를 따라 동서로 펼쳐진 긴 풍경구이다. 서남으로는 장가계 산림공원과 서북으로는 천자산과 이웃하는데, 전체 면적이 140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이곳은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주요한 볼거리가 200개나 되며 산과 물, 동굴이 일체가 된 곳이라 할 수 있다.
기봉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 천자산과 다르게 물이 흘러 좀 더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 지역의 봉우리들은 여러층의 석영사암으로 이루어져 봉우리가 특히 날카롭고 기이하며 하늘 높이 치솟은 그 봉우리들 사이로 거울 같이 많은 보봉호(寶峰湖), 삭계호(索溪湖)등이 있는데, 그 산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삭계곡의 중심은 군지평지구이며, 호텔이나 관광시설이 모여있는 삭계곡의 번화가이다. 이 외에도 서해(西海), 십리화랑(十里畵廊), 황용동(黃龍洞), 보봉호(寶峰湖)등 200여곳의 관광지들이 있다.
장가계의 비취, 보봉호(寶峰湖)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이다.
길이는 2.5km이며, 수심이 72m이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수경(水景)중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으며, 봉우리는 물을 감싸안고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산속에 비취 알맹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입구에서 25분 정도 걸으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40분정도 걸리는 배 유람은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호수 중간에 떠있는 배에 현지인들이 나와 한소절 정도의 토속 사랑 노래도 들려준다. 목소리가 청아하고 듣기 좋다.
장가계의 아름다운 용암동, 황룡동(黃龍洞)
무릉원의 제일 동쪽에 있는 삭계곡의 북단으로 7km떨어진 곳에 있는 이곳은 1983년에 발견된 곳으로,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중국 10대 용암동 중의 하나다. "중화 최대의 아름다운 저택", "중국의 국실(國室)",
"종유동중의 최고"라는 이름들이 따라다닐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곳곳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상하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618ha, 동굴을 지탱하고 있는 종유 기둥의 길이를 모두 합한 것이 14,000m에 달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동굴내에는 1곳의 물고(물구덩이)와 2곳의 하류, 3곳의 폭포, 4곳의 연못, 13개의 궁정, 96개의 길이 있고 각각 석유, 석주, 석화, 석복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곳은 황룡동에서 가장 기이한 풍경을 가진 곳으로 유명한데, 종유석으로서 높이가 27m에 달한ㄷ. 이곳은 1998년 중국 평안보험공사라는 보험회사에서 1억원(인민비)의 보험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 미궁(迷宮), 용궁(龍宮)등 기이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 행 팁
교통-비행기, 기차, 버스로 장가계시 출입이 가능하다.
기차 이용시- 장가계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의 광장에 2路 버스를 타고 시내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이동한다(30분정도소요, 버스비는 2원). 버스터미널에서 무릉원 풍경구나 삼림공원까지 버스로 약 1시간~1시간 30분정도 걸리며, 버스는 30분마다 있다. 버스비는 10원이다.
무릉원 풍경구나, 삼림공원입구에 식당이나 호텔, 민박등이 있다. 여기서 숙소를 정하면 된다.
천자산 풍경구 앞에서 장가계시나 무릉원으로 가는 버스는 07:00~17:00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22원
요금-158원(2일간 유효한표), 학생 100원
황룡동 67원 보봉호 64원
<장가계 입장표. 뒷면에 칲(?) 같은게 있어서 입장시 각자의 지문을 입력한다. 표 하나로 여러사람이 쓸 수 없도록
다음날 입장시 표를 넣고 지문을 확인하여 입장을 한다.>
천자산 케이블카 - 상행 52원, 하행 42원
황석채 케이블카 - 상행 48원, 하행 38원
백룡 엘리베이터 - 상행 55원, 하행 45원
십리화랑 미니열차 - 편도 29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장가계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아주 힘든 코스다.
추천 장가계 코스
삼림공원 매표소 통과 - 황석채와 금편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조금가면 황석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케이블카를 안타도 탑승가능), 케이블카로 황석채 등정(도보로 2시간 소요. 경사가 심함) - 하산하여 금편계곡으로 이동(도보로 2시간 소요) - 백룡엘리베이터 이용하여 천하제일교로 이동(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천하제일교와 미혼대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다) - 다시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천자산으로 이동(약 40분 소요) - 천자산 관광후 무릉도원으로 이동 - 보봉호 또은 황룡동 관광(택시 이용하면 약 15~20원정도)
어제 체육관에 가니 문형진 선생이 오랜만에 보인다.
방학이라 중국 장가계에 다녀왔단다. 너무나 감탄을 하며 꼭 한번 다녀오라는 말씀이다. - 가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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