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4일(일요일)
아리마온천 - 챠이나타운 - 메리켄파크 관광후
17:25 오사카 간사이 공항 출발
아리마온천
아침 식사후 짐을 챙겨 나와 아리마 온천으로 향한다.
조그만 탕속에 들어가 있는데 저만치 어색하게 씻고 있는 분이 있어 가만히 쳐다보니
왠 할머니가 앉아 계시다.
그리고 몸을 말리고 머리를 빗고 있으려니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러 다녀...
남자화장실에 아주머니가 들락 거리며 청소를 하듯... 애고 빨개 벗고 있는데
도무지 우리 정서와는 거리가 멀다.
메리켄파크
고베항 120주년을 기념하여 선착장을 매립, 메리켄파크가 조성되었다.
1987년 오픈한 공원이며 이 안에는 포트타워(108M), 고베 해양박물관, 다목적 홀등이 있다.
밤에는 붉은 빛의 포트타워와 하얀 빛의 해양박물관이 대조되어 화려하다.
오리엔탈호텔
포트타워(108M)
인공섬 포트 아일랜드와 각종 상점, 레스토랑이 있는 모자이크
포트터미널에서는 호화로운 유람선을 탈수있다.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 지붕
차이나타운을 돌아 메리칸파크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러 포트타워 건물을 배회하나
마땅한 식당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우리의 분식집같은 조그만 식당들이 몰려있다.
그래도 일본이라 - 본 바닥 메밀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자리를 잡는다.
곱베기를 시켰스나, 우리 일반 국수 정도 거기다 무즙도 없고, 사무실 앞 분식집보다도
훨씬 맛이 없는 메밀을 먹느냐 애를 먹는다.
하도 입맛이 없어 손짓 발짓으로 얻어 먹은 양파 하나....(당연히 서비스 ?)
메밀(550엔-곱배기 900엔), 양파(250엔), 짠무(?).... 아뿔사 돈 계산이 안돼.
말도 안 통하고....
메리칸파크에 오면 모자이크에서 식사를 하세요. 훨씬 질이 좋고 기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느긋한 경치 구경을 할 수 있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운하의 도시 오사카 답게 시원한 바다 물결과 요트등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접한다.
부러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며 간사이공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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