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삶의 흔적

숙취해소법

황준기 2012. 11. 9. 14:26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아세트알데히드설(說)이나 불순물설(不純物說) 등이 있다. 치료는 먼저 체내의 알코올분을 없애야 하고, 토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토하고, 또 비타민 B1이나 수분을 보급하여 분해를 촉진시키거나 커피 ·차 ·과즙 등과 같이 이뇨작용(利尿作用)이 있는 것을 마시는 것도 좋다.

숙취란 무엇인가?

술꾼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숙취 때문에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숙취의 고통은 끔찍하다. 숙취의 원인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과음이다. '한 잔만'하며 시작한 술이 두 잔,석 잔을 거쳐 마침내 루비콘 강을 건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바로 숙취다. 절제하지 않고 마신 것에 대한 간장의 보복이다.

과학적인 표현을 빌자면 간장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술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저지르는 부작용이다. 성인이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어림잡아 6g으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보다 많은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도 숙취로 이어진다. 이를 혈중 알코올 농도로 치면 0.2%정도가 된다.

숙취의 원인인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탈수현상

알코올의 작용으로 인해 술을 마시면 소변이나 땀,기타 분비물로 많은 수분을 소비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몸에 수분이 부족, 몸이 나른해 진다. 술 마신 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둘째,전해질 부족

수분과 함께 미네랄과 같은 여러가지 전해질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간다.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인 몽롱하고 무기력한 증상은 바로 전해질 부족 때문에 생긴다.

셋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미치는 각종 부작용

괜히 짜증이 나고 속이 메스꺼운 현상 등이 여기에 속한다.



숙취 해소 방법

과음한 다음날 심한 숙취로 갈증과 설사, 두통 등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 정도면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라. 병원에 가기 어려운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쓰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1. 위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찌꺼기를 토해낸다.

2. 토했으면 위장약을 먹도록 한다.

3. 잘 토해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에 꿀을 진하게 타 마신다.

4. 가을에는 따뜻한 차를 몇 잔 마신다.

5. 잘 익은 홍시를 먹는다.

6.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다. 너무 뜨거운 열탕이나 사우나는 좋지 않다.

7. 지압을 한다.

숙취를 달래는 목욕법

숙취를 달래는 목욕법 술꾼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숙취 해소법이 바로 '목욕'이다. 목욕은 분명히 숙취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목욕에 곁들여 깜박 잠이라도 자면 한결 거뜬하게 하루를 보 낼 수가 있다. 잠을 자는 동안 간장이 가장 활발하게 술찌꺼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욕을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잘못하면 오히려 숙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우나다. 술독을 풀기 위해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은 '땀으로 술독을 배출시킨다'고 생각한다. 몸 안에 있는 술 찌꺼기를 강제로 끄집어 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우나는 간장에 많은 부담을 준다. 체온보다 훨씬 높은 열을 몸에 가하는 것은 달리기 하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힘든 일이다. 간장에 영양을 보충해야 하는데 오히려 간장의 에너지를 뺏아 오는 셈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너무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 술독을 푸는데 적당한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 ~ 39도씨정도다. 이정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따라서 간장에 신선한 혈액을 보다 많이 공급함으로써 간장이 술 찌꺼기를 처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하나 기억할 만한 사실은 술을 마시고 나서 바로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을 때 목욕을 하면 혈액 순환이 지나치게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간장에서 어느 정도 술을 소화하고 난 이후에 적당히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숙취를 이기는 효과적인 목욕법이다.

숙취 예방법

과음하면 찾아오는 숙취, 술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소변이나 땀 등으로 많은 수분을 소비하게 되고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이 체외로 방출된다. 또한 간장이 소화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갈증, 두통,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숙취의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지키는 길 밖에 없다.

1.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꼭 먹어서 공복을 피한다.

2. 자기자신의 적정 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술을 마실 때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끌면서 마신다.

4. 반드시 안주를 잘 먹으면서 마신다.

5. 술과 함께 탄산가스가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6. 약물을 함께 먹지 않는다.

숙취에 좋은 음식

선지국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준다.

콩나물국

콩나물은 최고의 해장국! 콩나물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꼬리부분에 집중 함유되어 있다.

북어국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조개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장효과가 있어 술 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준다.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애용되어온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야채즙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이 애용해왔던 숙취 해소음식이다.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오이즙은 특히 소주 숙취에 좋다.

감나무잎차

감나무잎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탄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덜어준다.

녹차

녹차잎엔 폴리페놀이란 물질이 있다. 이것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숙취 효과가 크다. 진하게 끓여 여러 잔 마신다.

굵은소금

굵은 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 뒤 숙취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준다. 유산마그네슘이란 성분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 소금(천일염)만이 효과가 있다.

군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숙취에는 사우나가*커피는 역효과

숙취를 깨기 위해 사우나에서 흠뻑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희대 의대 가정의학과 원장원교수는 12일 인제대 보건대학원이 서울백병원 강당에서 개최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숙취에 따른 두통은 술에 향기와 색을 내기 위해 포함시킨 각종 화학첨가물의 상호작용으로 조장된다고 밝혔다.

또 숙취 자체는 음주로 인해 활발해지는 이뇨·탈수작용 때문에 혈중 당농도가 저하돼 일어난다는 것이다.

원교수는 이에따라 숙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꿀물이나 과일주스, 스포츠음료 등을 섭취해 당분과 수분을 보충해 주면 좋다면서 술을 깨기 위해 사우나에 가거나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탈수를 조장한다고 경고했다.

원교수는 간기능 회복을 위해 음주후 최소한 3일간의 금주를 권고하면서 술깨는 음료에 대한 과잉기대도 금물이라고 밝혔다


**숙취에 좋은 음식[숙취 예방]


숙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술을 마시기 전 흑설탕을 먹으면 숙취를 예방하죠..

그리고 숙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



[☞ 음주 전 흑설탕을 먹으면 숙취를 예방 ☜
감기나 기침, 두통이나 설사에 흑설탕이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그 밖에 흑설탕의 효능 중에는 과음에 의한 숙취와 악취를 막는 것이 있다.
설탕은 탄수화물로 단백질, 지방 등과 함께 3대 영양소의 하나이다.
그중에서 설탕은 제일 소화흡수가 빠르고 몸의 일부로 동화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에너지로 전환하기 쉽다는 것이다. 피로할 때 설탕을 먹으면 좋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성질, 즉 에너지화가 빠르다는 것을 말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안주를 먹으라는 것은 위나 장에 피막을 만들어 두어 악취나 숙취를
예방하자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음주 전 흑설탕을 먹어두면 효과가 있다.
흑설탕은 당분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액 중에 들어가 혈당치를
유지하면서 일단 간장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된다. 술을 마시게 되면 위나 장은
물론 혈액 중에도 들어가게 된다. 이 때 간장에 글리코겐이 저장되어 있으면 알콜의
분해력이 크게 상승한다. 따라서 일정한 양을 마셔도 알콜의 분해가 촉진되므로 숙취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흑설탕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미량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어 체액의 순환을 좋게 하고 이것들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작용한다. 또 흑설탕이 분해되면 수분이 생기는데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
일어나는 수분부족을 보충해 주기도 하는 것이다.

[ 북어국이 숙취를 해소시켜 줍니다 ]
북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A, B도 듬뿍 들어 있어 일반적인
피로회복은 물론 해장국으로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북어살을 잘게 찢어서 맑은 국을
끓이면 맛도 좋고 지친 속도 풀어주는 해장음식이 됩니다. 피로가 확 풀려요.

[ 생수 1컵에 감식초 3~4작은술을 타서 드세요 ]
식초는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원의 분해와 흡수를 촉진하고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의 이용률을 높여 우리 몸에 활력을 줍니다. 게다가 식초 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유기산은 각종 유해물질이 우리 몸 속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술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지요.
빠른 효과를 보시려면 직접 생수에 타서 드시면 되고 식초 중에서도 맛이 순한
감식초가 아주 좋습니다. 감과 식초는 모두 숙취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 술을 마실 땐 물 대신 오이즙을 드세요 ]
숙취가 있을 때 물을 많이 마셔 몸 속에 있는 유해한 성분을 빨리 빼내야 하는데
이럴 때 물 대신 오이즙을 드세요. 술 드시면서 오이생즙을 같이 드시면 술도 덜 취하고
다음날 숙취도 한결 덜 합니다. 몸 속의 나쁜 성분을 빨리 배출시키니까요.

☞숙취로 인한 갈증에 칡차가 아주 좋습니다 ☜
뿌리는 경련을 진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설사를 낫게 하고 갈증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날의 심한 갈증이나 숙취에 좋다는 얘기!
이 칡차는 숙취에만 좋은 것이 아니고요, 이뇨작용으로 몸 속의 나쁜 성분들을
빼내주어 약물중독과 같은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중년 이후에 오는
어깨 결림에도 잘 듣는다고 하니 나이 드신 분들은 자주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숙취를 없애려면

술을 마신 다음날까지 술이 깨지 않으면 머리가 멍하고 속이 울렁거려서 다음날 업무에 큰 장애가 되지요?
숙취가 되지 않게 술을 마시려면 1시간에 맥주1~2병, 정종은 2컵, 양주는 1컵 정도의 속도로 마시면 된다.
술을 시간을 계산하며 마시는 것은 애주가들에겐 아무래도 무리겠지요.
숙취가 있을 때에는 된장국에 두부의 비지를 넣어 마시면 좋고 커피나 홍차를 많이 마셔서 체내에 있는 알코올을 배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손바닥을 문지르거나 숙취로 인한 두통에는 관자놀이를 누르면 효과가 있으며 길게 누워있는 것 보다는 몸을 자주 움직이고 체내의 나쁜 잔기를 토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