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오르기/산 이야기
정읍여행(내장산, 곰소항)
황준기
2012. 11. 9. 16:03
언제 : 2006. 04. 22 (토요일)
어디 : 내장산
누가 : 이석호님, 김윤식님, 계광희님, 황준기
날씨 : 흐린뒤 맑게 개인 화창한 봄날씨
사무실 동료인 서동령군의 아버님 칠순이라 정읍을 향해 아침 일찍 출발을 한다.
내친김에 내장산을 오르려하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그리고 잔치집에 등산복 차림은 예의에
어긋나는듯 하여 포기를 한다.
잔치집에서 한 것 포만하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햇님이 방글거리고 웃고 있고, 산들 바람이 머리카락을 살며시 만지작 거린다.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동시에 내장산을 외친다. 바로 내장산을 향해 차량을 몰고 나간다.
내장산 케이블카
케이블카 안에서 조망되는 산능선 정자와 내장산
저 산밑 연못
문필대 - 이 곳은 불도들의 기도처
한 승려가 글씨를 잘쓰게 해달라고 기도한 끝에 소원대로 문필가가 되었다하여
문필대라 전해진다.
내장산 9봉 - 월령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내장산
굴거리나무
곰소항
오늘의 운전자인 나는 맛있게 자시는 쇠주에 회맛을 피해야만 했다.
아득히 펼쳐져 있는 수평선과 갈매기를 보며 애써 외면해야 하는 술좌석이 참으로 힘이 든다. 그래도 곰소에서 사온 젓갈 몇가지가 나의 입맛을 돋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