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2012. 11. 9. 15:46

어디 : 삼각산 영봉

언제 : 2007년 05월 13일 일요일

누가 : 아침편지 고도원 이사장, 아마동, 황준기

일정

우이광장 그린파크 - 오크밸리 - 육모정계곡 - 육모정고개 - 코끼리바위 - 영봉
하루재 - 인수산장(점심및 자유시간) - 하루재 - 백운제2매표소 - 우이광장




전날 무섭게 내리 붇는 빗줄기가 거짓말인양 잠잠해 지고
방긋 웃는 햇볕이 온 천지를 맑고 환하게 비추어주며
촉촉히 젖어있는 산길이 솜사탕을 지려 밟고 가듯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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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음에 올라선 육모정고개에서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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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들어오는 도봉산...
오봉에서 우봉, 칼바위, 주봉,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우이암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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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비상하려나... 닭도 날수 있을까?

연초록의 새싹들이 마구 피어나기 시작한다.
산봉우리에 올라 조금씩 물들어가는 연초록의 산자락을 보고 있노라면
훌쩍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
솜사탕 같은 부드러움이 나를 받아주고
맑은 하늘이 나를 반겨줄거 같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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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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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실장님 옷소매에 붙어있는 이쁜 벌레? 이름이 뭘까요...



우이산장 한 쪽 야영지
어느 산님이 만들어 놨는지 멋있는 식탁이 펼쳐져 있고...
이 바랑 저 바랑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식들...
잔치상이 따로 없네.
한 바탕 주린배를 체우고 나니
어어!!! 움직일 수가 없다.

하산길...
하루재 너머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서다.
한 귀퉁이 오랜만에 열어져있네...
백운 제2 매표소 가는 산길.
도선사 아스팔트 길을 피해가니 훨 하산길 수월하다.








우귀옥
와~
넘 멋진 소풍이어라!

세 소녀!
나비가 되고 싶은지
아님 산새가 되고싶은지 ...
혹시 바위뒤에 낭떨어지 있는거 아니죠?
휴~ 놀래라!

나라님 발에 앉은 벌레가
주인 닮았네?
2007-05-14
14:07:26

이상윤
와아~~~!
넘 멋져요......
2007-05-14
16:12:39

이동임
맑고 파란 하늘
귓가에 스치는 상쾌한 바람이...
포근한 연초록의 양탄자가 드넓게 펼쳐져서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 날아가
넓은숲의 가슴에 안기어 휴식을 취고하고 시포여....
2007-05-14
17:00:22

김배원
야 , 나랏님 피부도 곱네...
오늘은 씻고 왔나 봐...

어제, 준기님,

안전하고 편하고 좋은 산행을 위해 고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05-14
17:15:31

고보숙
어느새 짙어진 산이 공기의 색깔까지 바꿔 버린 듯 초록이 넘치네요.
사람들의 웃음에도 초록이 묻어 있어
멋진 사진에 그 속의 모델들 참 아름답습니다.
준기님, 산행 짜랴 사진 찍으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07-05-14
22:33:01

강우신
비가 개인 다음날의 산행은 오감(五感)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지요!
산사람?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을 기약하고, 함께하신 님들!
수고들 마이 하셨습니다.^^
2007-05-14
23:04:18

윤나라
와....남다른 사진...
황준기님의 색다른 면이 사진에서도 발견!!

페이스메이커하시면서 사진찍는 재미에 빠지셨다는 말씀들었는데,
앞으로 아마동의 또다른 프로가 되실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
사진 너무 멋집니다. (적나라한 저의 손목 피부..ㅋㅋㅋ)
2007-05-15
10:21:12

조명화
모든게.....
너무 부럽고 멋지고 예뻐요.
사진 볼 때마다
벌써 산에 올라가 가 있는 기분입니다.
에구~ 부러워라~ ㅎㅎㅎ





윤나라 님이 2007-05-13 17:16:04 에 작성한 글입니다. (조회수 : 242 )
오늘 등산 너무 행복했습니다!
어제까지 비가 쏟아졌던 날씨도...
신영길님이 손사래를 쳤던 황준기님의 산행 코스도..
어제 토요아마동에선 못 뵈었던 동반 아마동 가족들도...

오늘은 모두 환상적이었습니다.

오랜만의 등산으로 초반엔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좋은 경치,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맞으며 올라가니
견딜만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달릴 때와는 달리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윤숙님 따님 슬기님과, 한조님 아드님 지훈님과
그동안 이야기 못 나눠봤던 선미님,
처음 나오신 지옹님까지 새로운 친구들과의
친분이 생겨 무엇보다 신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답사부터 오늘의 완벽한 일정을 위해 수고해주신
황준기님을 재발견한 날이기도 합니다. 갑장이신 동임님
챙기시는 모습까지, 정말 멋진 분!!

고도원님께서 주신 금일봉을 나이트에서 신나게 쓰실일이지
, 눈물을 머금고 아마동 가족들을 위해 정말 맛있는 음식으로
새롭게 환원시켜주신 아름다운 김경화님!! 그리고 정숙자님!!
(경화님, 상처 얼른 낳으세요. 꼭이요)

매번 쎈스있는 이벤트처럼 어떤 날이건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으신 우리 회장님, 카네이션을 다 준비하시고...참...
정말 아마동 지도자다우십니다. 저희도 준비했어야햐는데...
마음으로 받아주시구요.
(항상 식사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닥달 아닌 닥달을 해서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찍사님,
우리의 배원님, 사진찍으시느라 남보다 무릎은 더 안좋으신데
남보다 더 산을 오르내리신 우리의 배원님!
다녀와서 남들은 샤워하고 시원한 냉수마시고 지친 발
쭉 뻗고 잘 준비할 때, 우리의 배원님 사진 편집하십니다.
사진찍으시느라, 사진 편집하실거니까 미리미리 감사인사드립니다.
충성!!

작은 등산 행사지만,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그 외에 참 많으네요.
그 외에 쓰레기 서로 안가지고 가려고 싸우다 결국엔
만인을 위해 한 몸 희생할 수 밖에 없었던 석훈님과
원빈님, 그리고 준기님께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정말 행복한 등산이었습니다!!

*안타까운것은...
다음주부터 내리 4주동안 아마동굴로 출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주는 지방 강연 행사로, 1주는 명상마사지팀 워크샵,
1주는 깊은산속옹달샘 사진촬영및 사생대회가 있어서요.
마음만 아마동굴에 놓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항상 즐달하시고, 그래서 더더더더 건겅해지세요.^^






서석훈
우와~ 빠른후기, 감칠맛 글!
정말이지 오늘 산행은 코스, 시간, 날씨 3박자가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아마동 가족들과 함께한 산행이라
다음이 또 언제일지 기다려집니다!

경화님, 숙자님, 동임님, 연희님 그리고 소정님과 모든분들
맛있는 음식 준비해오셔서 덕분에 맛나게 배부르게 자알~먹었습니다!
꾸벅~!

바쁜 나라님 4주동안 화이팅~!
그동안 즐달해서 건겅해져야지~ㅋㅋ
2007-05-13
17:43:29

서윤숙
슬기가 윤실장님(눈크신 분)말씀 너무 재밌게 하신다고....
완전 재밌었다고 합니다.
경화님과 숙자님께서 준비해 오신 점심은 지난번 아마동 달리기 행사 때에 이은
환상적으로 맛있는 점심 이었습니다.
매번 사전 준비에 동참하지 못하고 먹기만 하는 것이 쪼~매 걸리긴 하지만
후에~ 기회가 있으리라....^^
마음으로만 전합니다.
힘들게 준비해 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원님에 중간 중간 툭툭 던지시는 시큼 달큼한 말솜씨(애드리브)로 아마동 가족들
모두 폭소를 연발하게 하시고....
준기님에 산에 대한 이런 저런 설명이 더해져 더욱 감칠맛 나는 산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살짝 피곤한 듯 졸린듯하더니
막상 집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나니
언제 그랬나? 청량감만 더해지네요.^^
행복한 산행 감사합니다. 아마동 화~팅
2007-05-13
19:04:40

이기룡
비 그치고 개인 날의 산,
하늘,
풀빛이 얼마나 눈 부시게 아름다웠을까!
2007-05-13
19:07:59

김배원
난 지금 사무실에서 일 하고 있어요
씻지도 못하고..흑흑

산행 내내 괴롭힌 귀사 요청 전화에

에이, 더러버서 정말
좀 알아서 못 하나??

밤 샐지도 모르겠네
2007-05-13
21:51:42

홍현표
연두빛 나무들과

시원한 바람과

좋은 님들이 같이 했으니..

행복하셨겠어요..

배원님은 일복 많으신가봐요...

전부들 편한 밤 되세요...

==^___________^==
2007-05-13
22:42:20

박선미
다 내려와서 아마동식구분들을 못찾아서..저랑 지옹이 넉다운되서 와버렸어요..

인사도 못드리고와서 죄송합니다...저희 뒤로 준기님이랑 몇몇 식구들

내려오고 계셨었는데...어쨌든...되게 뿌듯하네요~날씨도 좋고...다..좋아서요..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먹고도 지옹이 집에와서 또 뭔가를 주섬주섬 먹고

뻗어버렸답니다 ㅋㅋ 지금 이 시간이 되서야 집에 들어왔어요..

여하튼 우리 만인의 연인 나라님~저도 나라님이랑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행복을 느껴도 되는건지..모르겠네요

으히히~~
2007-05-13
23:40:31

공칠용
즐거운 등산 예상대로군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등산하기엔 오늘 날씨가 너무 좋던데요.
2007-05-14
00:05:49

우귀옥
윤나라실장님도 등산 하시는구나~ ㅎ
아니 전 등산모습은 처음 보는 일이라서...
사진을 보고 산행후기를 읽으니 더 부러워져서
못 간 사정이 얄미워요~~~

이번에도 경화님외 여러님들의 수고가 있으셨군요.

즐거운 산행 준비하고 수고해주신 준기님, 보이지않게
애써주시는 여러 님들이 계시기에 ㅇㅁㄷ은 멋지게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겠지요.

나라님, 이사장님 모시고 수고 많이 하세요~
안녕~ ㅎ
2007-05-14
10:56:41

황준기
감사합니다.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시니 쑥스럽습니다.
행복한 등산이었다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기쁩니다.
아마동 님들은 조금 벅차게 산행을 운행해도 가볍게 따라 오시던데...
너무 가벼운 산행은 아니였는지 모르겠습니다.
2007-05-14
11:02:37

노은진
멋진 산행이었군요.
부럽습니다,
한없이......
2007-05-14
18:36:57

고보숙
고도원님!
아마동과 함께 한 산행에서의
봄물 오른 푸른 산의 청량한 공기가
100일 기도의 시작에
많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랏님도 화이팅!!!
2007-05-14
22: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