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의 나이아가라폭포???
삼각산 운해
참으로 보기 어려운 경관을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저좀 한 번 데려가 주세요. 황사장님...
하도 멋들어진 사진이라 황의숙 사장님 허락하에 제 블러그에 게제합니다. 감사합니다.
때 : 2007년 4월 14일 토요일
누가 : 황의숙 사장님
일정
삼각산제1매표소 - 하루재 - 인수산장 - 경찰구조대 - 백운산장
위문 - 만경봉 - 위문 - 용암문 - 도선사매표소
내일은 오랜만에 새벽에 삼각산에 오르리라 마음먹고 자명종 시계를 새벽 03시30분에 마추어 놓고 잠자리에든다.
알람소리에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며일어나 대충 행장을 차리고 차를 몰아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시간은 새벽4시를 조금 넘은 시각, 시인마을(예전의매표소)을 통과하여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은 쌀쌀한 새벽공기가 패 깊숙히 파고들어 더없이 상쾌하다.
하루재를 반쯤 올라왔을때 뒤쪽에서 반짝이는 3개의 해드램프 불빛이 다가온다. 하루재에서 잠시 땀을 삭이고 휴식을 취한 다음 경쾌하게 발걸음을 제촉한다. 그런데 이상하리 만치 몸이 가볍고 예감이 좋다.
인수산장 지나 백운산장에 도착하니 인수봉을 오르려는 클라이머들이 산장뒤쪽으로 가는것을 뒤로하고 위문을 향해 오른다.
만경봉에 도착하니 아~~~탄성이 절로나온다.
아~ 자연의 조화여 정말 장관이로세 나에게도 이런행운이.......
인수봉
상장능선, 영봉, 하루재를 장엄하게 흘러내리는 구름폭포
삼각산의 나이아가라 폭포?
만경봉 낙타능선
구름위를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
무슨 비행기를 타고 일출을 보나 아님 지리산 천왕봉이라도 올라섰나?
저 멀리 수락산 봉우리가 망망대해의 조그만 섬이되어 보이네...